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 부지의 개발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BPA는 범국가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예정부지 인근에 위치한 랜드마크 부지에 우수한 민간 사업자를 유치해 엑스포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대상부지를 조기에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대상지의 면적은 11.3만㎡(약 3만3천 평)으로,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40%, 용적률 600%이며 높이 제한은 없다. BPA는 공모 대상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사업계획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지의 예정가격은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준공일을 기준으로 실시할 예정인 감정평가 금액으로 하며, 내년 초에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사전참가신청서 접수 기간(2022년 11월 1일부터 11월 4일 17:00까지) 내에 사전참가신청서를 BPA에 제출해야 한다.
BPA는 그동안 단절됐던 공간인 북항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하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취지를 담아 필수 도입시설로서 ‘유·무형의 콘텐츠를 활용한 복합용도의 글로벌 어트랙션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도록 공모 지침을 제시했다.
숙박시설 중 생활숙박시설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오피스텔은 지상층 연면적의 15% 이내(전용+공용, 주차장 제외)로 제한하고, 10~15%에 대해서는 감점을 부과해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제안을 유도했다.
BPA는 공모일정 변경이나 주요 안내사항은 BPA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 평가 방법,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입찰정보’ 또는 북항재개발 홈페이지 ‘분양정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항 공용장치장 4곳 운영으로 1년간 140,000TEU 처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해 7월부터 부산항 신항에 마련해 운영하는 공용장치장이 수출업계의 물류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BPA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해외 주요 항만봉쇄와 적체 등 글로벌 해상물류 불안정 여파로 신항 컨테이너 부두 장치장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이를 타개하고자 신항 서측 컨테이너 배후단지와 웅동 배후단지 여유 부지를 활용해 4곳의 수출화물 임시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다.
BPA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수출물류 지원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수출화물 7,050TEU를 일시 보관할 수 있는 장치장을 30억원을 들여 조성하였으며 보관비용도 인근 장치장 보다 40%이상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이들 장치장을 통해 수출화물 약 140,000TEU를 처리해 약 40억원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했다. 장거리 운행을 하는 트레일러 운전자 편의를 위해 야간 연장 및 주말 운영(토요일)도 시행하고 있다.
BPA는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부지에 조성한 4만2천㎡(약 1만3천평) 규모의 영구 장치장을 8월 24일 정식 개장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수출용 일반 및 냉동 컨테이너 약 3,400TEU를 보관할 수 있는 이 장치장은 365일 연중무휴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로써 부산항 신항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 화물 장치장은 총 5곳(22.8만㎡)으로, 약 1만TEU를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BPA 관계자는 “해수부와 BPA가 글로벌 물류대란에 신속하게 대응해 장치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물류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외부 장치장을 지속 운영해 글로벌 경기침체, 물류난 장기화 등 새로운 해운·항만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NS 서포터즈 1기 ‘비파랑’ 수료식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BPA 공식 SNS 채널 서포터즈 1기 ‘비파랑’의 그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25일 개최했다. ‘비파랑’은 ‘BPA+~랑(함께, 사랑)’이라는 뜻으로 부산항만공사와 늘 함께하고 부산항을 사랑하는 서포터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BPA SNS 서포터즈는 BPA 주요 정책·이슈를 국민의 시각에서 홍보하고 국민의 참신한 관점으로 보는 BPA의 이미지를 확보하는 한편, 부산항에 대한 폭넓은 이해 계층을 형성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참여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비파랑’ 이름을 얻게 됐고, 부산·경남 지역 20세 이상 대국민 지원을 받고 선발해 서포터즈를 구성했다.
SNS 서포터즈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BPA SNS 콘텐츠에 반영하고 부산항과 BPA의 대국민 관심도를 높이고자 이번 ‘비파랑’ 대원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BPA 홍보를 위해 ‘사진·기고문’, ‘영상’ 2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사진·기고문 콘텐츠 12개 이상, 영상 콘텐츠는 6개 제작했다. 6월 및 7월 콘텐츠는 이미 BPA 공식 SNS에 게시돼 있고, 8월 콘텐츠는 9월 초 공식 SNS 계정에 게시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비파랑의 참신한 관점으로 보는 우리 공사 이미지를 SNS를 통해 빠르고 친근하게 알리는 것이 이번 비파랑 활동의 주요 과제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며 “공식 활동은 마무리가 되지만 서포터즈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MZ세대의 생각을 SNS 콘텐츠에 반영하고 대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습도 실전같이”...2022 을지연습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8월 22일부터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부산항보안공사와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유관기관들도 참여한다.
24일에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드론에 의한 화학탄 공격을 받은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부산항 보안공사, 육군 53사단, 항만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이 폭발물제거, 오염된 지역에 대한 제독 및 오염환자 처치 및 후송, 화재진압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BPA 관계자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상호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점검함으로써 전시 대비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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