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체육회 창립 이후 첫 종합우승 쾌거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육상, 수영 등 총 25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으며, 의왕시는 총 400여명의 선수단이 20개 정식 종목에 참가했다. 의왕시는 5개의 사전종목 중 3개 종목(수영, 당구, 농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예고하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2부 본 경기에 돌입해 의왕, 이천, 광명은 각자 종목에서 선전하며 마지막 경기일 까지 접전을 펼쳤다. 의왕시는 20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고른 성적으로 1만 9364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의왕시는 1989년 체육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의왕시 체육회 관계자는 “시청 팀도, 육성종목 점수도 없이 종합우승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소통하고 비인기종목 육성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한 노력 덕분”이라며 “체육회 사무국, 종목별 임원진, 또한 열정적인 땀과 노력으로 경기에 임한 종목별 선수단에게 종합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의왕시의 이름을 빛내주신 선수단, 임원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시상대 맨 위에 오른 선수들의 진정한 스포츠정신과 땀방울의 결실을 의왕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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