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하고 각종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5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8대 분야 27개 세부대책 수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8대 중점 추진 분야는 △코로나19 방역 강화 △시민보건안전 증진 △특별교통관리 및 성묘객 편의 제공 △재해·재난예방 △물가안정 및 민생경제 활성화 △각종 시민 불편 해소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특히 시는 추석연휴 4일간 6개반 총 340명이 참여하는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긴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재유행세를 보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대비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연휴 4일간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하고 응급진료 의료기관 및 약국 지정,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귀성길 교통대책으로는 귀성객 수송력 증강을 위해 고속버스는 증회 운행하고 이용 수요가 적은 시내버스는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감회 운행하는 탄력적 운행방안을 마련했다. 민·관·경 합동으로 전통시장, 터미널 등 주·정차 혼잡 예상 구역을 집중 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연휴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불편민원 해소대책도 마련했다. 생활쓰레기는 청소대행업체를 통해 연휴 첫날인 9일과 마지막 날인 12일 정상 수거하며 쓰레기처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적체 쓰레기를 처리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신고를 접수 처리한다.
서민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여부를 점검하고 불법유통식품을 단속해 물가안정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취임 후 첫 명절을 맞이하는 홍태용 시장도 민생경제 현장인 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를 하며 전통시장 소비를 독려하고 물가를 점검한다. 시는 또 시민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 지원을 위해 추석 전 시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 희망지원금을 지난 29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하고 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격려해 정감 넘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35개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지급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7,000세대, 국가유공자 3,700명에게 명절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 재확산 조짐과 치솟는 물가 상승 속에 다가온 이른 추석이지만 시민들이 행정 공백을 느끼지 않고 안심하고 풍성하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자문단 발대식 개최…활동 본격화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이 8월 31일 김해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은 자문관 위촉장 수여, 대회사와 축사, 김해시 투자유치의 현재와 미래 전략 PPT 발표, 투자유치 기업 발굴 제안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유치자문단은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출향인사 중 기업 대표, 지역기업 대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 지역 대표 등 자문관 23명과 전·현직 국회의원인 고문 3명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해시는 대기업과 신산업 등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유치자문단 구성을 계획했고 각계각층 전문가를 추천받아 최종 23명의 자문관을 선정했다.
자문관들은 앞으로 상시적인 경제동향 파악, 투자의향기업과 타깃기업 정보수집 활동을 하고 필요 시 회의를 통해 조언과 자문을 하게 돼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투자유치전략 수립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추진이 기대된다.
자문관들은 “김해시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스럽고 각자의 역량을 살려 김해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투자유치자문관들의 노하우와 전문지식, 광역 정보망과 인적 네트워크에 기초한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은 우리 시 성공적인 투자유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이 김해 발전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대기업 등 투자유치 극대화를 목표로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신속한 입지 제공과 투자 인센티브 확대, 연관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지역산업을 견인할 대기업과 미래먹거리 신산업 등 투자기업 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추석 연휴 통합돌봄 공백 제로화 추진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통합돌봄 대상자 540명에게 집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4일(9.9.~9.12.)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만성질환자와 병원 퇴원 후 회복 중인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대체식을 제공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요양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대상 가정의 사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활실태, 건강상태 등을 파악,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거동 불편으로 음식 조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곰탕, 죽, 햇반 등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이나 친지 방문 없이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은 연휴 마지막 날까지 특별 관리한다.
읍면동별로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요양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구산ICT케어센터에서 추석연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안전상황에 대비한다.
장판규 시민복지과장은 “추석연휴에도 빈틈없는 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재가생활을 지원하며 통합돌봄 사업이 우리 지역의 든든한 돌봄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개발과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땅 찾기 온라인 서비스 제공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9월 5일부터 조상땅 찾기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 등 갑작스럽게 사망한 조상 소유 토지를 후손들에게 알려주는 제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행정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지자체 방문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온라인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 또는 국가공간정보포텔 배너에서 k-geo플랫폼 접속, 본인인증, 신청정보 입력, 처리기관(지자체)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조회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이며 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로만 조회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지자체 담당자는 증빙서류 열람(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조회대상자의 사망여부, 신청인과의 가족관계 확인 후 신청내역이 적법한 경우 지적전산자료 조회와 승인처리 후 결과를 제공하고 부적합 시 반려 조치하며 처리기한은 3일이다
이기영 토지정보과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국민의 알권리와 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로 이번에 행정정보 공동이용으로 서류 발급 절차를 생략하고 지자체를 방문하는 불편 해소로 민원 편의성 증대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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