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지역 서울, 인천‧경기도까지 확장…“대형 승합 및 고급택시 대중화 선도할 것”
카카오 T 벤티는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와 택시업계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대형 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9~11인승 승합 차량으로 운행되고, 무료 와이파이, RSE(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이동의 즐거움을 높였다. 자동 배차 및 자동 결제 시스템과 별도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 등 이동의 편의성과 안정성까지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요 집중 시간대 기사 출근 독려, 수요 집중도 및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탄력요금제 적용 등의 수급 최적화 노력으로, 승객과 기사 간의 매칭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해 피크시간대 승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기사 수입이 증대되고 서비스 품질까지 좋아지는 선순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30~40대 젊은 층이나 타업종 종사자, 은퇴 예정자들의 문의도 증가하는 등 신규 기사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차량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이미 운행 중인 차량에 차량 계약이나 운행 신청 등을 완료하고 대기 중인 기사 수를 더하면 2000대 이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카카오 T 벤티 일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7%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6월 도입된 예약 호출 서비스의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자 수는 495.5%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카카오 T 벤티는 차별화된 이동 경험 제공과 택시 기사님들의 운행 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차량 수급, 면허 자격 요건 등의 제약 요인으로 당초 계획보다는 확장세가 빠르지 않지만, 앞으로도 대형택시에 특화된 다양한 이동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단독] '아시아나 화물' 날개 달았는데…에어인천 창업주와 현 최대주주 소송전
온라인 기사 ( 2024.12.04 16:24 )
-
'1조 필승 프로젝트' 시점이…롯데글로벌로지스 상장 도전 성공할까
온라인 기사 ( 2024.12.04 1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