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상임감사위원 명희진)은 8월 3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윤리경영지원부문장 박지완·이하 KAI)과 청렴·반부패 정책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화된 반부패 정책 방향을 각 기관에서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체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한 타 기업의 내부통제 실패 사례를 분석·공유함으로써 유사 사례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측은 공정사회·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정책과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보 및 감사기법을 상호 공유하고, 내부통제 강화 활동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업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명희진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윤리경영 분야에 있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KA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자체감사기구 간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협약이 남동발전의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과 내부통제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MZ소위원회 신재생 발전현장서 탄소중립 개척 아이디어 찾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군산수상태양광 일대에서 KOEN 탄소중립MZ소위원회(이하 위원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KOEN 탄소중립MZ소위원회는 한국남동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회천사장)의 산하 조직으로 미래세대 다양성과 공정성, 유연한 사고로 2050 탄소중립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6월 공식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 최초로 국가산업단지내 유수지를 활용한 군산수상태양광(18.7MW)과 주민참여형으로 구성된 대단위 태양광사업인 새만금육상태양광(1구역, 99MW)의 현장 견학과 중앙제어실 등 체험 활동으로 시작됐다.
위원들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사업현장 견학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이어 정기회의를 개최해 배출권거래제(ETS), 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RPS), 수소·암모니아 등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정책 등 3개로 구성된 분과별 활동을 시행해 핵심과제 발굴과 이행방안을 검토했다.
이날은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의 인문학 특별강연도 시행됐다. 이상규 부사장은 “위원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 적지 않게 감동했다. 회사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남동발전노동조합 장진호 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노사화합의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차세대 리더에 대한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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