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탄화규소(SiC, Silicon Carbide)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ilicon Carbide and Related Materials, 이하 학술회의)를 2025년 9월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2022년 9월 1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제19회 학술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학술회의는 2019년부터 1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유럽,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적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부산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력해 노력한 결과 3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제22회 학술회의는 2025년 9월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개국 산·학·연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하며, 학술발표, 초청강연, 전시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유치는 국내 산·학·연의 탄화규소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은 SiC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노력하고 있어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학술회의 유치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파워반도체산업 밸류체인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세안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아세안 지역의 관심을 확대하고 아세안 창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3주년을 기념하는 ‘2022 부산-아세안 주간’(오는 11월 예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아세안 관련 지식, 정보산업, 제조, 서비스, 유통, 문화, 교육 등 전 분야에서의 창업 아이디어다. 공고일(9월 6일) 현재 부산시에 거주 또는 연고를 둔 한국인 또는 외국인 주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 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부산시 또는 부산국제교류재단 양식 다운로드)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또는 부산국제교류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5명(팀)을 선정해 최대 3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오는 11월 예정된 ‘부산-아세안 주간’ 행사에서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민간차원의 경제협력 확대를 기대하며, 아세안 시장 진출을 꿈꾸는 시민과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아세안 국가 시민 간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풍 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대응 나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16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16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오는 18일과 19일 부산은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태풍의 진로가 조금만 북상해도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번 회의에서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추진을 전 실·국과 구·군에 주문했다. 우선 시는 17일부터 선제적으로 태풍 초기대응단계의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19일 오전까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방재·통제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필요시 주민통제도 실시한다.
강풍 피해에 대비해 고층빌딩, 타워크레인, 옥외 지장물 등에도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공간 침수 시 시민행동요령’도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홍보한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의 피해 재발 방지뿐 아니라 호우와 강풍 피해 예방조치까지 모든 분야에서 태풍 대비에 철저히 해달라”며 “혹시나 피해가 발생하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 숙지와 대피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재난문자, 예·경보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태풍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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