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상류 줄기인 초강천을 품은 영동군 황간면. 예부터 다슬기 요리가 발달했다는 이곳에서 30년 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식당이 있다.
우연히 들렀다가 매년 찾아온다는 단골부터 매일 점심을 먹으러 온다는 토박이 단골까지 많은 이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는 요리는 바로 다슬기 해장국이다.
황간면 물 맑은 곳에서 잡힌 다슬기만 사용해 요리한다는 이곳. 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이 있다면 바로 사장 한연숙 씨(74)의 손맛이다. 젊은 시절부터 요리솜씨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웠다는 한연숙 씨.
행여 일찍왔다 밥 못먹고 가는 손님이 있을까 싶어 매일 새벽 4시부터 식당에 나와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 식당일이 고될법도 하건만 한연숙씨는 손님들과 정답게 얘기나누는 것이 즐겁단다.
소박한 동네에서 만난 싶은 정성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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