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대응 주요성과·지역별 우수사례 공유
[일요신문]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2022년 감염병관리 평가대회'를 열었다.
올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최근 동절기 트리플데믹 유행까지 변화되는 위기상황에서 최 일선 감염병 위기 대응에 헌신한 관계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시군 보건소장과 감염병관리 부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은 감염병관리과 소관 업무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보건소를 선정했다.
대상은 포항북구보건소, 최우수는 경주보건소, 봉화보건소와 우수는 칠곡보건소, 예천보건소가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무원 15명, 민간인 25명, 단체 2곳에 대해서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 중 포항북구보건소는 포항형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경주보건소는 동절기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 봉화보건소는 차별화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 7차 유행을 대비하고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3대 특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 독려를 위해 도지사, 도의원, 간부 공무원과 함께 23개 시장, 군수 및 부단체장이 릴레이 백신접종에 참여했으며, 동절기 추가접종 특별 주간을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도내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시군 부서장 책임제를 실시하고, 지역 의사회 협조와 이·통장의 가가호호 방문으로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박성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공백 없이 임한 보건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한 동절기 추가접종 제고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 내년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함께 힘을 쏟자"고 말했다.
- 경북도,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성과보고회
- 2022년 사업성과보고 및 개선방안 토론 실시
- 도내 25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71건 시설개선 완료
경북도는 2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22년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관계자, 공무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개선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상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후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2022년 화학물질 사업장 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 진단 항목별 미비 현황분석 및 개선사례 소개, 사업 추진상 문제점 청취 및 개선방안 토론, 내년도 사업계획 안내 등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경북도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14~2021년 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영세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51곳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과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올해는 사업비 6억2500만원 25개 사업장을 대상해 지난 4~6월 안전진단을 수행했다. 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노후 저장시설·배관·펌프 교체, 옥외저장시설 누출방지턱, 방류벽, 누출감지기, CCTV 설치 등 총71건의 시설개선을 완료해 화학사고 취약 요소를 제거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화학 사고는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화학사고 발생요인을 줄여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자원 선순환 촉진 위해 머리 맞대
- 20~21일, 경북 자원순환 담당 공무원 워크숍 개최
- 구미시, 예천군 우수 사례 발표
경북도가 한국폐기물협회와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20~21일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2022년 자원순환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가졌다.
도와 시군간 자원순환 분야 정책공유와 토론으로 자원의 선순환 촉진을 위한 추진전략을 모색하고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자원순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첫날 20일에는 자원순환시책 추진 유공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시작으로, 도를 비롯한 참여 기관 간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자원순환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진 자원순환 특강에서는 권덕희 전 상북도 환경안전과장이 공직 생활을 통한 자원순환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역을 위해 공무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지자체간 자원순환 우수성과의 전파와 확산을 위해 자원순환 대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한 구미시와 예천군의 발표가 진행됐다.
지난 8월 환경부 주최 2022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미시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에 대해 발표했다.
예천군의 경우 올해 7월 전국 187개 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제30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범 군민 환경보전실천 운동 '클린예천 만들기'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이재훈 도 환경정책과장은 "지구온난화의 가속화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원을 절약하고, 폐자원의 재활용과 에너지화로 사용한 자원을 순환 이용하는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가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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