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개조 끝에 크롬 장식 번쩍번쩍 3974마력 ‘괴물’ 탄생
‘세계 최고의 강력한 트럭’이라고 불리는 ‘토르24’는 3974마력을 자랑하는 괴물 트럭이다. 열두 개의 슈퍼차저가 장착된 24기통 V12 디젤 엔진에서 내뿜는 굉음은 천둥소리를 방불케 한다. 길이는 13m, 최고 속도는 시속 209km를 자랑한다.
이 무시무시한 트럭의 소유주는 캘리포니아의 건설업자인 마이크 하라. 그가 이 무시무시한 트럭을 제작하는 데 걸린 기간은 7년이었다. 트럭을 개조하는 데만 무려 700만 달러(약 9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토르24'를 보면 누구나 평범한 트럭이 아니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외관의 반짝이는 크롬 도금과 알루미늄 장식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이에 못지않게 실내 역시 흥미롭다. 대시보드에는 속도계, 태코미터, 압력계, 압축기 작동 표시기 등 모두 24개가 넘는 계기판이 번쩍이고 있으며, 실내 전체는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치장됐다.
트럭 앞부분이 유난히 길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장치도 마련해 두었다. 앞 범퍼에 장착된 카메라 네 대가 앞유리 위에 설치된 4×6인치 디스플레이 화면 네 개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해준다. 덕분에 하라는 운전석에 앉아서도 실시간으로 범퍼 앞을 보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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