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제 여부·대상·폭, 시행 시기 등 세부 사항 개별 은행마다 자율 검토 후 결정 예정
연합회는 “은행권은 금리 및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취약 차주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신청 차주의 기존 보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5개 은행은 최근 급증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취약 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의 이 같은 조치는 이달 초 정부와 국민의힘이 당정 협의에서 서민 취약 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은행권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요구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5대 시중은행은 신용등급 하위 30%, 코리아크레딧뷰로(KCB) 7등급 이하 등 취약 차주 등을 대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 대상 및 폭, 시행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개별 은행의 경영 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은행권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취약 차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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