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하면서 역할 다할 것”
이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집 앞에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를 하면서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 친이계 의원들 다수와 지지자들은 자택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를 실소유하면서 자금 252억 원을 횡령하고 삼성 측으로부터 소송비 89억 원을 대납받은 혐의 등으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면·복권 결정으로 잔여 형기 14년 6개월과 벌금 82억 원을 모두 면제 받았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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