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오를 양), 陽(볕 양). 해오름의 고장 양양은 그 이름처럼 떠오르는 도시로 몇 년 새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며 휴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산과 강과 바다를 모두 오갈 수 있기에 양양에 오면 다툴 일이 없다. 산이 좋은 이는 설악산으로 쪽빛 바다가 좋은 이는 동해로 가면 된다.
천혜의 경관을 가진 동네에서는 사람들도 자연처럼 자연스럽게 살아간다. 욕심을 내려놓고 생긴 대로, 가진 대로 한 폭의 풍경이 되는 삶을 닮아가 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겨울이라 더 좋은 설악산 오색약수, 강릉 최씨 집성촌 8총사 어머니들의 양양 과줄, 죽도 해수욕장 귀촌 가족, 바다 위의 암자 휴휴암, 곰치김치국, 강원도 명태김치 등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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