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출신 미드필더 자비처 임대
맨유는 1일 "마르셀 자비처가 6월까지 임대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자비처는 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또 하나의 빅클럽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앞서 에릭센 부상으로 위기감이 엄습했던 맨유다. 지난 1월 28일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에릭센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 맨유의 중원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리그 개막전부터 주전 풀타임으로 활약했고 11라운드 뉴캐슬전을 제외하면 유로파리그와 국내 컵대회 등 팀이 치른 전 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활약을 멈추게 됐다. 상대의 깊은 태클로 발목에 부상을 입어 최소 4월 말까지는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또 다른 미드필더 자원 도니 반 더 비크도 부상을 입었다. 이에 맨유가 가동할 수 있는 중원 자원은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가 전부다. 지단 이크발, 코비 마이누 등 어린 선수들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맨유는 결단을 내렸다. 뮌헨에서 활약하던 자비처를 임대로 데려왔다.
맨유는 중원 공백을 메우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게 됐다. 이들은 1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로 호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5연승을 기록,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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