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70개 마을에 피해, 3명 숨지고 816명 다친 것으로 집계
지진으로 70개 마을이 피해를 입었으며, 3명이 숨지고 81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진 발생 지역에 가스 공급 차질이 빚어져 주민들이 추위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8일에도 규모 5.8의 지진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은 아라비아판과 유라시아판 경계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이란 남부에서 규모 6.6의 지진으로 3만 1000명이 사망한 바 있고, 1990년에는 북부에서 규모 7.4의 강진으로 4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856년에 발생한 강진 때는 이 지역에서 무려 20만여 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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