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뉴스쿨푸드’ 개발…식감과 비주얼 그대로 재현, 오메가3도 함유
하지만 이에 비해 생선과 해산물의 대체산업 시장은 육류만큼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의 한 스타트업이 진짜 야생 연어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식감과 맛도 똑같은 식물성 연어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00만 달러(약 155억 원)의 펀딩 자금을 확보한 창업 3년 차의 신생업체인 토론토의 ‘뉴스쿨푸드’다.
투자를 결정한 ‘레버 벤처스’의 닉 쿠니는 “이 회사의 기술은 어육 한 조각을 요리할 때의 질감이나 먹을 때의 식감, 입에 닿을 때의 느낌, 그리고 경험을 거의 똑같이 모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식물성 제품과도 차별화된다”고 극찬했다. 한마디로 진짜 연어와 흡사한 맛과 식감을 재현해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뉴스쿨푸드 역시 식물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대체 연어가 실제 연어의 모든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짜 연어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얇은 조각으로 떼어지는 식물성 근섬유까지 똑같이 재현해냈다고 했다. 뿐만이 아니다. 실제 연어처럼 단백질도 풍부한 데다 오메가3 지방산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쿨푸드 CEO(최고경영자)이자 설립자인 크리스 브라이슨은 “아직 시장에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안에 선별된 식당에서 우리가 개발한 연어 필렛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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