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35곳 추가 지정
시는 이날부터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공모를 공고하고 2025년 6월 말까지 수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도 50% 이상인 지역을 선정해 하나로 묶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사업이다. 다만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정비하는 모아타운 사업의 특성상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 등은 제외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가 관리계획을 수립, 시의 주민공람‧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모아주택 추진 시 용도지역 상향 등 용적률 및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시는 2025년까지 대상지를 35곳 이상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모아타운 신청은 특정 기간에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수시 신청으로 전환해 시기 지연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고 모아타운을 좀 더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모 선정 발표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고시 가능한 날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은 지난해 첫 공모 이후 저층 주거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65곳이 대상지로 지정됐다”며 “열악한 주거환경, 기반시설 부족 등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대상지를 찾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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