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표정으로 감정 표현하는 인공지능 감성로봇 ‘에디’와 미션 수행
이번 특별기획전은 단순 관람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로봇전시와는 달리 관람객과 소통, 교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형 로봇 체험전이다. 1:1로 매칭된 관람객을 체험 내내 따라다니는 인공지능 로봇 ‘에디’가 그 주인공이다.
부드러운 촉감과 귀여운 외모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작은 로봇 에디는 일정 시간 동안 관람객의 움직임이 없으면 슬픈 표정과 울음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는 ‘감성봇’이다.
전시는 바이러스 망치뭉치로 인해 오염된 로봇별 행성을 관람객과 에디가 힘을 모아 되찾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인터렉티브 게임, 미디어아트, 코딩 보드게임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전시관 입구에서 체험을 함께할 에디와의 첫 만남을 갖는다. 이어 유해가스로 오염된 연구실을 탈출하는 인터렉티브 게임, 제한된 시간 내 코딩 타일을 비치해 미니 코딩로봇을 작동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보드게임, 로봇별 행성에 쳐들어온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게임, 오염된 바다를 관람객과 에디가 함께 정화시켜나가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등을 진행한다. 이 모든 미션 수행을 마친 관람객은 재건되고 행복을 되찾은 에디의 마을을 볼 수 있다.
특별기획전 ‘로봇별 에디:모험의 시작’은 로봇과 1:1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인만큼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회차별 입장인원을 제한한다. 개막 하루 전인 29일부터 온라인 매표소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어린이 및 청소년 5,000원, 성인 2,000원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최근 많은 분야에서 로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로봇과 인간이 함께할 미래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여전히 접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의 인공지능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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