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앞으로 JDS지구 일대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고양시는 기업도시, 경제도시, 일자리도시라는 글로벌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JDS지구는 고양시 장항, 대화, 송산·송포동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명칭으로 현재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고양방송영상밸리, 장항지구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며, 개발제한구역(GB)과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규제에 묶여 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핵심 전략산업 투자기업에 세금감면과 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과밀억제·그린벨트·군사시설보호 규제라는 3중 규제로 취득세, 등록면허세, 자본금 증자세 등이 타 지역보다 3배"라며 "이로 인해 기업이 들어오기가 힘들고, 청년들이 서울 등지로 일자리를 찾아가면서 출퇴근 교통문제까지 유발되고 있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쳐, 마이스, 반도체 등 미래 혁신기술이 고양시로 집약되고 첨단 글로벌 클러스터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혁신적인 기업과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선8기 고양시는 공약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K-메타컬처플랫폼, 스마트테크노밸리 구축, 마이스 육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
이천, 탄핵 시위 집회 ‘이천시민 촛불 문화제’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
-
김동연,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중삼중 안전장치 마련했다
온라인 기사 ( 2024.12.11 17:35 )
-
7개 자치단체장, 서울역~당정역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지정 촉구' 결의
온라인 기사 ( 2024.12.12 2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