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과 상호 합의 후 계약 해지
콘테 감독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트넘 팬들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앞서 구단은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후 계약 해지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축구는 열정이다"라며 "나는 토트넘의 모두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내 열정과 감독으로서 치열한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공유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였다. 지난 시즌 리그 순위를 4위로 마감할 때까지는 장기 집권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계약 연장은 없었다.
이별의 징조는 이전부터 감지됐다.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3-1로 앞서나가다 동점을 허용하자 선수들과 구단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구단은 결별을 발표했고 남은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체제로 운영된다.
콘테 감독은 "나에게 언제나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보낸다. 나의 이름으로 노래를 불러준 것은 잊지 못할 일이다"라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한 여정은 끝났다. 미래에 행운이 따르길 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토토트넘에서 약 1년 4개월을 지냈다. 76경기를 지휘하며 41승 12무 23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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