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민단체가 소비자에게 직판용으로 수입된 미국 쌀 하역 반대 투쟁을 벌이는 바람에 하역작업이 미뤄지기도 했다. 공장 납품용으로 쓰였던 미국쌀의 국내 직판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이는 앞으로 할인점 등에서 호주산 소고기나 미국산 소고기 캠페인처럼 미국산 쌀의 판촉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고편이기도 하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국내 대기업들도 곡물 직판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오뚜기가 ‘씻어나온 오뚜기 맛있는 쌀’이란 상표로 생쌀 소분 영업에 나섰고, CJ는 ‘햅반 수(秀) 미곡’이란 상표로 발아현미, 발아흑미, 발아오곡, 십이혼합곡 등 네 가지 잡곡의 소분 판매에 나섰다.
향후에는 쌀시장이 ‘XX쌀’ 등 생산지를 앞세운 것보다는 자금이나 마케팅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각축장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종국 기자 woobear@ilyo.co.kr
‘생산지’ 지고 ‘브랜드’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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