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위 소관 출연기관 등 고충·애로사항 청취…공감 정책 실현
[일요신문] 대구시의회가 현장으로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을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 운영한다.
시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와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은 21일 시 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문화예술진흥원 등 10여 곳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이란 시 의회 정책지원팀이 소관 출연기관들을 직접 찾아가 운영상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및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 의회에 따르면 형식적인 소관 기관 방문에서 벗어나 각종 건의 사항들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회의 운영도 정형화된 보고 방식이 아닌 '브레인 스토밍(Brainstorming)'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좀 더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
특히 출연기관은 관할 상급부서에 적극적인 의견 타진이 다소 어렵다는 조직 생리를 고려해 직접 출연기관을 찾아가 현장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해 '찾아가는 정책발굴단'에 참여한 출연기관 한 관계자는 "직접 현장을 찾아준 정책발굴단 덕분에 평소의 고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창의적인 제안들도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원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된 이후 문화복지위원회에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 3월부로 임기제 신임 정책지원관 8명도 추가로 공모, 선발해 5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건설교통, 교육)에 각각 배치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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