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4일 우크라이나 인프라개발부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일행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제50회차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였으며, 5일간의 일정 중 부산항 방문을 특별히 희망해 이번 면담이 진행됐다.
바실리 슈크라코브 차관은 우크라이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곡물 생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 항만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러-우 전쟁 지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전쟁 발발 당시, 전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로가 차단되면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곡물 가격 폭등이 있었으나, UN 주도 러-우 협정(Black Sea Grain Initiative/곡물 및 식품의 안전한 운송에 관한 협약) 이후 가격이 안정화됐다.
강준석 BPA 사장은 “러-우 사태 지속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조속히 종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관련해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SNS 서포터즈 ‘비파랑’ 2기 발대식 개최
부산항만공사(이하‘BPA’, 사장 강준석)는 13일 BPA 공식 SNS 채널 서포터즈 ‘비파랑’ 2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비파랑’은 지난해 대국민 공모로 선정된 이름이다. 2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2기를 맞이했다.
BPA SNS 서포터즈는 BPA 주요 정책·이슈를 젊은 MZ세대와 국민의 시각에서 홍보하고, 국민의 참신한 관점으로 보는 BPA의 이미지를 확보해 부산항에 대한 폭넓은 이해 계층을 형성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참여해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22년 ‘비파랑’ 이름을 얻게 됐고, ‘비파랑’ 1기 대원들의 뛰어난 활동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4배 정도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해 10:1의 높은 경쟁율을 뚫고 2기가 선발됐다. 선발된 이번 ‘비파랑’ 2기 대원들은 2개 분야로 ‘사진·기고문’ 2팀, ‘영상’ 2팀으로 구성됐고, 이후 3개월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비파랑 1기가 열심히 활동해준 덕분에 2기에는 더 많은 지원자들이 모였고, 이를 통해 보다 더 참신한 관점으로 SNS를 통해 우리공사를 국민과 한 발 더 소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줬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분야별 비파랑 2기 대원들과 함께 1기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SNS 콘텐츠에 반영해 국민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점검 실시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강준석)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 등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의무 이행사항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사항,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재해 발생시 관계 법령상 의무 이행사항 등의 준수 여부를 전반적으로 확인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개선사항 및 조치계획 등을 마련하게 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만공사 사업장 근로자와 부산항 이용 시민들의 재해예방을 위해 의무 이행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평가 교육 및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감천항 근로자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올해 여름에도 감천항 항만근로자들을 위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BPA는 현장 수요에 맞춰 동편부두에 쿨조끼 350벌, 서편부두에는 제빙기 3대를 각각 지원한다.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에 따라 감천항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전체 생수 공급량을 작년 6천 리터에서 올해는 1만 리터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서편부두에는 이동식 안전그늘쉼터 10개소를 부산항만물류협회와 함께 제작해 7월 초까지 배치 완료할 예정이다. 작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서는 폭염 노출 장소 내에서 작업으로 발생하는 열사병(심부체온 상승 동반)을 직업성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항만하역 현장은 그늘이 없는 콘크리트 바닥에 직사광선이 반사되므로 체감온도가 높고, 상대습도 역시 높아 체온을 조절하는 땀 증발이 원활치 못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항만을 이용하는 각 업체 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도 감천항 공용부두에서 단 한명의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항만 이용 업체들도 소속 근로자 건강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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