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따르면, 27일 개막식은 개막선언, 시상식(공정무역 도시인증, 표창), 공정무역 활동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공정무역 실천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컨벤션센터 3층 야외로비에서는 27~28일 공정무역·사회적경제 제품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부대행사를 연다.
경기도 18개 시·군은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우리동네 포트나잇’을 개최한다. 우리동네 포트나잇은 시·군별로 캠페인·토크콘서트·포럼·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공정무역 행사를 여는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공정무역 홍보캠페인, 교육 등 여러 가지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적 시민운동이다. 현재 36개국, 2000여 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고, ‘공정한 무역 활동’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 10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2022년 10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획득했다. 수원공정무역협의회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참살이협동조합,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 수원도시재단 등 관내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과 축제, 포럼, 교육 활동들을 지속해서 펼치며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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