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신의> 캡처 사진. |
13일 방영된 SBS 드라마 <신의>에서 김희선은 고려 장군 최영(이민호 분)을 만나 고려시대로 납치되는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 역을 맡았다.
<신의>의 유은수는 30대 능력 있는 현대 여성으로 다소 허영심이 있지만 푼수기가 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김희선은 과거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김희선식 유머러스함과 발랄함, 그리고 털털함까지 더해 예쁘고 사랑스러운 푼수녀 유은수를 만들어냈다.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김희선의 연기력뿐 아니라 변하지 않은 외모였다. 10살 연하인 이민호와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도 전혀 나이의 벽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네티즌들은 “<신의> 별로 기대 안했는데 너무 예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역시 김희선이 갑이다” “옛날엔 외모만 돋보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도 새롭고 좋았다” “김희선이 <신의>를 먹여 살릴 것이다” 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신의>는 시청률 9.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 속에서 항해를 시작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골든타임>은 14.7%의 수치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은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김희선의 탄력을 받은 <신의>가 동시간대 1위인 <골든타임>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