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가족이 북부 이탈리아 성 보유…틱톡에 일상 공개하자 팔로어 170만 몰려
그가 이렇게 성 안에서 살고 있는 이유는 그의 아버지가 실제 귀족의 후손이고 백작이기 때문이다. 현재 나타의 가족이 28대에 걸쳐 소유하고 있는 성은 북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인 지아롤에 위치한 13세기 ‘카스텔로 산나자로’ 성으로 내부에는 무려 45개의 방이 있다.
2006년부터 나타와 그의 가족은 이 성에 완전히 들어와 살기 시작했으며, 때문에 나타는 성 안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나타는 “나는 친구들과 이 성을 비밀스러운 사교 클럽처럼 사용하곤 했다. 친구들과 함께 비밀 클럽의 회원을 만들었고 성이 우리의 거점지였다”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소에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흐뭇해 했다. 그러면서 또한 “자라면서 정말로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얼마나 독특하고 특별한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잠시 뮤지컬 연극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집으로 돌아와야 했던 그는 이 기간 동안 자신의 독특한 집에 특히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비좁은 집 안에 갇혀 있었지만 성 안에서 살고 있던 그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가 성 안에서의 일상을 기록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무렵이었다. 나타는 “처음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고 팔로어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했다. 그냥 성 안의 일상을 무작정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틱톡에서 170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하지만 “성에서 사는 게 항상 좋은 건 아니다”라고 털어 놓았다. 불편한 점도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잊고 나올 경우 되돌아가는 게 너무 번거롭다고 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집에 대단히 만족하는 그는 앞으로도 귀족풍 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면서 팔로어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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