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서북부시티투어버스 '끞'은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협업을 통해 만든 버스로 2023년 12월 3일까지 운행한다. 금, 토, 일요일에 운행하는데 요일에 따라 다른 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승한 가이드의 상세하고 흥미진진한 안내도 들을 수 있다. 모든 코스는 오전 9시 20분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김포, 고양, 파주의 주요 명소 여행을 마친 후 오후 6시 홍대입구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행된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우선 금요일에 만나는 파주·김포 코스는 홍대입구역 출발~운정역 경유~오두산통일전망대~프로방스마을&맛고을&헤이리예술마을(자유중식)~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프리미엄아울렛&아라마리나~대곡역 경유~홍대입구역 도착으로 운행된다. 서부전선 최북단 휴전선에 위치하는 오두산통일전망대에는 분단국가인 한국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의 모습을 직접 눈에 담을 수도 있다. 프로방스 마을은 파주의 시골 풍경과 유럽의 시골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에서는 문자의 기원과 활자의 발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책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김포 아라마리나는 수도권 최고의 공공마리나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토요일에 만나는 고양·파주 코스는 홍대입구역 출발~대곡역 경유~나들라온(통일촌군막사&장항습지)~일산호수공원&웨스턴돔~중남미문화원~마장호수 출렁다리~대곡역 경유~홍대입구역 도착이다. 나들라온은 일산동구 장항동 통일촌 군막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민 휴식 공간으로 2023년 5월 개관했다. 2006년 환경부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장항습지는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 하구가 둑으로 막혀 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교류하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오랜 세월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돼 한강하구 습지 중 가장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국내 최대의 인공 호수를 만들어 도시인이 접할 수 없는 자연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는 근린공원이다. 중남미문화원은 일반인에게 낯선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과 분수대를 감상하며 곳곳에 쉬어 갈 수 있게 마련된 벤치, 야생화가 가득한 하늘계단이 특징이다.
고양 행주산성.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일요일에 만나는 김포·고양 코스는 홍대입구역 출발~김포공항역 경유~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김포함상공원&대명항시장~나들라온(통일촌군막사&장항습지)~행주산성~김포공항역 경유~홍대입구역 도착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평화, 생태, 미래를 주제로 한 평화생태전시관과 북한을 최단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강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김포함상공원은 퇴역한 초계 군함 LST-671 운봉함을 전시관으로 개조해 정박하고 있는 공원이다. 대명항은 강화도 연안에 마주한 유일한 항으로써 아름다운 바다 경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2001년에 '한국관광공사 추천 겨울바다 7선'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재래식 포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강화해협을 사이로 강화도와 마주 보고 있는 대명포구는 소래포구나 연안부두처럼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고, 어촌의 호젓한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정겨움이 특징이다. 행주산성은 호국 정신이 깃든 고양시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행주산성 대첩문을 시작으로 권율 장군 동상, 충훈정, 충장사, 대첩 기념관을 거쳐 정상 대첩비에 다다르면 탁 트인 풍광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