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긴급 사용승인…저항성 덜한 다른 살충제도 추가 발굴 계획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빈대를 방제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디노테퓨란으로 만든 살충제 8개 제품을 긴급 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나타난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계열 살충제에 대해 내성을 보여 효과가 떨어진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를 고려한 조처다.
긴급 사용 승인 기간은 1년으로, 8개 제품은 모두 방제용으로만 승인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가정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안전성 검증 등 후속 승인 절차를 즉시 착수했고, 내성이 덜 한 살충제에 대해 추가 발굴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긴급 승인된 감염병예방용 살충제 제품 목록은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빈대정보집 및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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