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강민국 의원 문제제기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최근 현대건설에 조사관을 투입해 위례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다. 이에 50곳이 넘는 건설사, 금융사 등의 사업자가 LH에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실제 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곳만 정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때문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현대건설의 담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LH의 입찰지침에 따라 정당하게 공모한 사업이다”며 “입찰 조건과 관련된 사전 담합 의혹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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