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표팀 일정 종료…아시안컵 전 5연승
대표팀은 21일 저녁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치렀다. 3-0 완승을 거두며 최근 5연승 행진을 달렸다.
2023년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과 작별한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10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5승 3무 2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좀처럼 첫 승에 어려움을 겪었던 클린스만 감독이다. 중남미 팀들을 연이어 불러들인 3월과 6월 A매치에서 2무 2패를 기록했다.
첫 승은 9월 유럽 원정에서 나왔다. 웨일스와 0-0 무승부를 거둔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후 10월, 11월 일정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는 대표팀이다. 튀니지,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최소 3골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그 사이 실점은 없었다.\
특히 싱가포르와 중국전은 단순 친선전이 아닌 월드컵 예선이었기에 의미를 더했다. 대표팀은 막을 올린 월드컵 2차예선에서 조 선두로 달려 나가게 됐다.
대표팀은 10경기를 치르며 23골을 넣고 6골을 내줬다. 총 9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이는 6골의 손흥민이었다. 그 뒤를 이강인(4골), 황의조(3골)가 이었다.
클린스만호는 2024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의 지상 과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최근 5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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