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말 폭주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어”
김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강욱 전 의원이 낯부끄러운 막말로 여성을 비하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었던 민형배 의원, 또 웃음으로 동조했던 김용민 의원이 반성과 사과는커녕 ‘탄핵으로 발목 때기를 분질러 놨어야 한다.’,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등의 허무맹랑한 언행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이들 모두는 민주당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다. 바로 지난 21대 국회 내내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며,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킨 장본인들”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극렬 지지층에게만 박수받는 데에 혈안이 된 이들이 정작 국민께 보여준 모습은 ‘구태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수해 난리 와중에도 파안대소하며 국민 가슴에 상처를 주었고, ‘꼼수 탈당’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무력화시켰으며, 온갖 가짜뉴스와 비하로 대한민국의 혼란을 준동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들은 21대 국회를 불과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그저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선동과 궤변만을 일삼고 있다”며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민생을 이야기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나. 구태와 갈등이 아닌 미래와 화합을 생각해 본 적이 있긴 한가”라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당 지도부가 ‘부적절한 언행을 공천에 반영하겠다’라고 아무리 엄포를 놓는 들, 이런 막말이 계속 방치되는 한 민주당의 변화를 기대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강성 지지층에만 기대며 혐오의 언어를 쏟아내는 구태정치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을뿐더러, 국민의 냉혹한 외면과 준엄한 심판만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심해라”라고 경고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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