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디그리쇼 한국위원회(의장 이상호)는 12월 5일 오후 4시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옛 부산진역사 동구 문화플랫폼에서 예술계 대학생들의 아트와 NFT 연합전시회인 ‘디그리쇼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의 후원과 부산동구청의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대학생들의 연합 전시회로서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디자인, 미디어콘텐츠, NFT(대체불가토큰) 등이 총 망라된 지역의 두 번째 대규모 연합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 대학교는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등이며 출품작은 280여 점의 한국화, 서양화, 입체, 디자인, 영상 콘텐츠 등으로 준비됐다.
디그리쇼는 졸업전시회로, 예술분야 대학생들이 졸업을 위한 요건으로 전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졸업예정인 예비 청년작가들이 그들의 다양한 소품들을 기획 전시하는 것으로 준비했으며, 전시 작품의 판매 시 수수료 없이 참여 작가가 모든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부산광역시의 주요 관계자, 동구청장, 참여대학의 총장 및 주요 보직자, 부산미술협회, 부산화랑협회 등 부산지역의 미술 및 예술관련 협단체와 주요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하며, 지역청년예술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언론사들의 취재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그리쇼 한국위원회는 대학교의 미술학과, 디자인 및 콘텐츠 관련 학과의 연합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2022년에 벡스코와 F1963에서의 전시에 이어 올해 행사는 동구문화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현재 디그리쇼 한국위원회는 주요 이사진이 부산 소재 대학교의 미술 및 디자인, 콘텐츠 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며, 참여 이사진과 대학교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역소멸과 지역 청년예술가의 위기 속에 두 번째 연합전시로서 청년 아트 마켓과 같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블록체인 기업인 시그마C&S, 더퍼스트, 유림 등이 기술협찬을 했다. 특히 (사)부산화랑협회(회장 윤영숙)는 협회 이사진들이 대거 방문하여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2024년 BAMA 전시회에 이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디그리쇼 한국위원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경성대 예술종합대학장 이상호 교수는 “아트 생태계에 첫발을 딛는 학생들에게 디딤돌이 되기 위해 헌신적인 교수들의 참여가 이 행사를 만든 것”이라며 “지산학 상생의 모범적 모델로서 향후 부산은 물론이고 전국으로 확산되는 청년 아트브랜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NC 3.0 사업단, ‘리크루트 채널 2023’ 온라인 취업역량강화교육 진행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LINC 3.0 사업단은 11월 30일 공유·협업 기반 취업 연계 프로젝트 ‘리크루트 채널 2023’ 심층 공개 면접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업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12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개최되는 ‘리크루트 채널 2023’은 학생-기업 간 심층 공개 면접 과정을 통해 취업 확정을 유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을 주 목적으로 한다.
해당 행사에 참여하는 전국 21개 대학(경성대, 경남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동신대, 동아대, 동의대, 명지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여대, 상명대, 선문대, 세명대, 세종대, 연암공과대, 우석대, 제주관광대, 한국영상대, 한라대, 호남대) 학생들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업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취업역량강화교육은 오전, 오후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약 25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강사진은 삼성물산(주) 인사팀 근무 경력을 보유한 김가영 인사 전문가와 교육부 및 KB국민은행 스피치 전담 멘토로 활약 중인 이세라 면접 전문가가 맡았으며, 스피치 및 면접 멘토링, 1:1 스피치 실습, 자기소개서 피드백 등 실제 면접에 도움이 되는 조언과 팁이 제공됐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경성대학교 조재은 학생(전기공학과)은 “반도체 관련 회사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면접 대비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며 “현장 분위기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나름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열문 경성대 LINC 3.0 사업단장은 “취업역량강화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작년에도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오는 6일에 개최되는 ‘리크루트 채널’에서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I-Brand 열정+학기제 경성마을방범대팀, ‘유치원 연극배달 서비스’ 성료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2023학년도 2학기 I-Brand 열정+학기제 ‘경성마을방범대’팀은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은하유치원(부산시 남구), 키즈포레유치원(부산시 남구), 대우사랑유치원(부산시 해운대구) 원아 144명을 대상으로 교육연극 (훈이와 초록이)를 상영하는 ‘유치원 연극배달 서비스’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문화예술교육 스터디 모임에서 출발한 ‘경성마을방범대’팀은 배우와 관객, 이야기가 있다면 어디서든 연극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현하고자 관객 참여형 유아극 '훈이와 초록이'를 제작했다. '훈이와 초록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아진 주인공 훈이 앞에 나타난 악몽 열매를 해결하는 이야기로, 극 중 관객(유아)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훈이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극 후 초등학교에 간 조각상 연극 놀이를 통해 보건실, 급식실, 운동장 등 초등학교 환경을 학습하는 활동이 포함됐다.
연극을 관람한 유치원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연극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고 입학해야 할 아이들에게 걱정보다 기대감을 심어준 것 같다”, “조각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며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더욱 커진 것 같다”,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와 좋은 의미의 연극을 보여주셔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경성마을방범대(경성대 연극영화학부 박은진, 문정희, 이라결, 조혜정)’팀은 “팀원 모두 많은 고생을 했는데 활동 후 지난날의 수고가 전혀 헛되지 않았다고 서로를 다독였다. 아이들의 집중력과 솔직한 반응들이 귀여웠고 때로는 감동적이기도 했다. 배우로서, 문화예술교육사로서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 “열정+학기제를 통해 졸업 전에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를 학교의 지원과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함께 힘을 쏟아 도와주셔서 든든했다. 주변의 조언과 도움을 받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열정+학기제가 가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경성마을방범대’팀을 지도한 김수연 교수(경성대 연극영화학부)는 “‘유치원 연극배달 서비스’ 프로젝트는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학생들이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한 사례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위로와 치유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담은 연극 작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I-Brand 열정+학기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경성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나 다운 나 ‘I-Brand’의 설계와 실현을 통해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체험과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진학과, ‘2023 경성사진제전’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예술종합대학 사진학과는 과제전 '제38회 경성사진제전'을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경성대학교 제1미술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경성사진제전은 해마다 진행되는 대학 사진학과 재학생들의 과제전으로, 올해 전시는 파인아트, 광고·인물·패션 사진, 디지털 이미징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40여 점을 선보인다.
2023년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사진학과 학생들은 "코로나19의 혼란을 극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다시 맞이하며, 본 전시를 통해 우리의 열정과 최선의 노력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전시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성사진제전을 주최하는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사진학과는 부울경 유일의 사진학과로, 1984년에 설립돼 39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사진교육 시스템과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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