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리터당 1641.2원, 경유 1585.0원…다음 주도 국내 판매가 약세 예상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8.9원 내린 리터(L)당 평균 1641.2원이었다. 10월 2주째부터 8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에서 가장 휘발유 판매 가격이 높은 서울은 19.6원 하락한 1726.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8원 내린 1586.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2.8원이 내려간 리터당 1585.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8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러시아·카작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과 중국 경제 지표 약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리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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