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받들어 불교 발전에 매진해달라”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불교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 등과 차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자승 스님께서 생전에 노력하신 전법 활동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 발전에 매진해 달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분향소 마련과 영결식 준비에 노고가 많으셨다”며 “조계종 종단장을 잘 마무리해 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분향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자승 스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정부는 33대·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한국 불교 안정과 전통 문화 발전, 종교 간 화합, 사회 통합을 향한 공적을 인정해 훈장을 추서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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