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3 제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을 선정해서 교육기부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기관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여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상이다. 선정 결과 총 28개 기관이 수상했고, 경성대는 지역사회 발달장애인 중심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 등 교육기부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올해 10년째 진행 중인 ‘다함께 차차차’는 대학의 인적 및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공기여형 사회서비스다. 발달장애인 체육교실, 가족미니올림픽, 장애인 학부모 대상 ‘맘마미아’ 프로그램, 장애인무용단 ‘품’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 최승준 책임교수는 “우리 대학이 2023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다함께 차차차'를 위해 많은 희생과 봉사를 하는 스포츠건강학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 소중한 성취에 기여하고 지원해주신 우리 대학 ‘지역사회협력본부’의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교육과 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 ‘3D 패션 디지털 쇼’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주)에서 4일부터 7일까지 예술관(3호관) 제2미술관에서 캡스톤디자인 전시인 ‘Re.D: 3D 패션 디지털 쇼’를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LINC 3.0 사업단,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의 지원으로 에이빌리지, ㈜지이모션, ㈜씨에이플래닛 3곳의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 ‘Re.D’ 전시회는 총 4일동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D’는 Recycle Digital의 앞 글자를 따서, 폐 의류의 재활용에 디지털적인 요소를 더해 친환경적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 쇼는 캡스톤디자인 참여학생 15명의 생각과 개성을 담아낸 8개의 작품 및 직접 작곡하고 리믹스 한 배경음악으로 채워지며, 전시 배경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광안리의 광안대교이다.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캡스톤디자인팀은 3곳의 기업과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선 ㈜씨에이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2D 우트캐드 프로그램으로 옷 패턴을 설계해, 이를 ㈜지이모션의 Z-weave에 적용시켰다. Z-weave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로 버츄얼 휴먼 가상피팅 및 디지털 쇼룸 제작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작품들은 이후 에이빌리지의 생산공정과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제작됐다. 에이빌리지의 석해민 대표는 “패션디자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라면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의 옷을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이 전공 역량을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캡스톤디자인 학생들을 위해 종류별로 많은 의류를 기부했다.
디지털쇼뿐만 아니라 본 전시회에서는 재활용단추를 이용한 그립톡, 폐 의류 및 원단을 이용한 액세서리장식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해, 실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것들이 어떤 방법으로 새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대안을 공유한다.
전시회를 준비한 학생들은 “전시회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의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원을 재활용하거나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방법만을 생각했었는데, 전시회를 준비하며 디지털 요소를 활용해 과소비되는 자원들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의견을 냈다.
전시의 디렉팅을 맡은 채희주 교수는 “이젠 패션에서도 필수 불가결인 환경에서의 지속가능성과 3D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전시를 학생들과 함께 기획해 더욱 의미가 있다. 패션에서의 지속가능은 친환경소재의 사용만이 아닌, 패션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UTTU캐드와 Z-weave프로그램을 활용하여해 생산단계부터도 실천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3D 버츄얼공간에서 실물과 가까운 의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몇 번의 샘플 작업을 하면서 소요되는 불필요한 원자재의 낭비와 비용 등을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들을 바탕으로 현대 패션산업의 혁신 기술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통합되고, 광범위하게 응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패션업계에서의 디지털 전환 환경에 발맞춰 관련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패션디자인학과, ‘친환경 캠페인, 폐우산 업사이클링’전시회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패션디자인학과는 최근 강서구청과 강서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탄소중립 행사에서 '친환경 캠페인, 폐우산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방 활성화 사업단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제로웨이스트 제품 개발 및 제작' 비교과 프로그램(지도교수 이영주)에 참가한 패션디자인학과 1,2,3학년에 재학 중인 23명의 학생들이 강서구청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버려진 폐우산을 활용해 아동용 우의와 강아지 우의, 유아용 턱받이와 앞치마, 백팩커버, 스트링 백팩, 노트북 파우치, 돗자리 등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전시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버려진 폐우산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멋진 제품을 제작해 전시함으로써 일반 시민들에게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함께 기획한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버려져서 쓸모없게 된 폐우산으로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제품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를 단순히 분리배출하는 차원을 넘어서 자원화하는 의미 있는 전시회인 것 같다.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이런 의미 있는 기획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성대학교 학생들이 폐우산을 활용해 제작한 제품들은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해 필요한 곳에 보내지게 된다.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주)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교과과정 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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