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 지난 11월 부산시에서 주관한 ‘2023년 구·군 토지행정 종합평가’에서 뛰어난 업무역량을 인정받으며, 2개분야에서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가 지난 11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올 한해 구군별 토지행정업무 추진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한 토지정책과 시책을 공유하며 주민 실생활 중심의 스마트 토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두 3개분야(지적재조사, 토지행정, 도로명주소)에 대해 평가한 결과, 지적재조사분야에서 최우수기관, 토지행정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16개 구군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적재조사분야’에서는 △2022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일광이천3지구, 용수지구) 조기 조사완료 △사업홍보 △특수시책 △각종 사업추진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토지행정분야’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드론을 활용한 행정업무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군의 뛰어난 토지행정업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군이 시전역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토지행정 역량을 더욱 강화해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지적불부합으로 발생하는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3년 일광이천지구를 시작으로 총 8지구(2,075필지, 477,641.5㎡)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기장읍 죽성1지구 및 장안읍 명례1·2지구(369필지, 123,770㎡)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기장읍 죽성2지구(277필지, 60,179.9㎡)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 열어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7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2023년 기장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5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수강생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낭송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장구 △색소폰 △한국무용 △웃음체조교실 △기타교실 △줌바댄스 △라인댄스 팀에서 그동안 배우고 쌓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 5일부터 8일까지 기장군청 1층 로비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5개 읍면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캘리그라피 △수채화 △보타니컬아트 △도자기 △서예 △시 △예쁜 글씨 POP △생활민화 △짚풀공예 △퀼트 등 수강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기장군 5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의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구 기장군주민자치위원협의회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주민자치센터 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전시회 및 발표회를 준비해 온 수강생들과 강사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인가구 대상 수제청 만들기 행사 열어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6일 관내 1인가구 주민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추생강청 만들기와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추운 겨울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추생강청을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40~70대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인가구 참여자들은 재료 손질, 유리병 소독, 꿀·설탕 절이기 등 대추생강청을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우고 직접 실습했다. 이날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수제청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대추생강청을 먹어 보기만 했지 직접 만들어 본 건 처음이다. 재료 손질에 손이 많이 가서 어려웠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어르신들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바쁘신 중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1인가구 주민들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8월부터 1인가구를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경제교육, 정리수납, 바리스타, 요리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1인가구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1인가구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장마음나눔회 취약계층 김장나눔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4일 기장마음나눔회(회장 감상훈)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15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장마음나눔회는 2019년 12월 결성된 봉사단체로 30여명의 회원이 회비와 과일판매 및 일일찻집 운영을 통한 기금 조성을 통해 매월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기관에 밑반찬, 제철과일, 김장김치 지원 등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기장마음나눔회 회원 30여명이 국내산 재료를 구입해 김치 1500kg을 정성껏 담그고, 회원들이 직접 관내 취약계층에 가구마다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감상훈 기장마음나눔회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직접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직무대리)는“추위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를 담그며 나눔 에 동참해 준 기장마음나눔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사랑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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