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인권센터는 지난 6일 26호관 703호에서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 기획, 운영 및 피해지원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간담회, 실무회의를 통해 상호 협약 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경성대학교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범죄에 대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력 체계가 마련돼 학생들이 폭력에 대응해 건강하고 안전한 대학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학교 인권센터와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협약 내용 이외에도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각디자인전공, 2023 과제 전시회 ‘4dots’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시각디자인전공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성대학교 제1 미술관에서 '2023 KSVCDESIGN WEEK'를 개최한다.
’KSVCDESIGN WEEK‘는 경성대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1학년에서 3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수업 시간에 이뤄낸 성과 작품들을 발표 및 전시와 사회로 진출한 선배들을 초청해 특강과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디자인 콘서트로 꾸며진다.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매년 2학기 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매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KSVCDESIGN WEEK‘는 ‘4dots’라는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 꾸준한 노력을 거쳐 발전 중인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의 모습을 끊임없이 많이 찍어나가며 선과 면으로 발전하는 '점'에 비유했다.
4가 의미하는 바는 1,2,3학년과 과제 전시회의 공간이며 하나의 점으로 출발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채워지고 성장하며 다양하게 변화되어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과제전을 통해 화합하고 하나 되는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로 그려 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중국학과 하영삼 교수, 공자학술상 수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중국학과 하영삼 교수가 최근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한중국학회(회장 김현태) 창립 40주년 기념 ‘2023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초대 공자학술상을 수상했다.
공자학술상은 대한중국학회가 주관하고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문철주)가 후원해 2022년에 제정된 상으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직전년도 한 해 동안 중국학 분야의 논문 중에서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도 등 학술적 가치가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 논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한다.
하영삼 교수는 2022년 10월 ‘중국언어연구’에 발표한 ‘일(羽+能)의 해석: 인류탄생신화의 한자고고학적 전석(詮釋)’ 논문에서, 전국시대 초(楚)나라 계열 문자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우(羽)와 능(能)으로 구성됐음이 매우 분명함에도 이의 구체적 의미와 독음은 물론 창제 의미조차도 잘 해독되지 않는 글자인 ‘일(羽+能)’의 구체적 의미와 창제 의미 및 문화적 상징에 대해 신화와 인류학 자료, 고고학 자료, 문헌학 자료의 상호 검증을 통해 증명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중국문화의 다기원론과 연계시켜 분석함으로써, 그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도 등에서 공자학술상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공자학술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자학술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및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됐다. 하영삼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우선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신 대한중국학회와 동아대 공자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해 중국학의 발전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중국학회가 주관하고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는 전국 대학 200여명의 학자가 참가하여 ‘한중 간 해역에서의 문화교류, 그 역사와 현재’라는 대주제로 개최됐다.
대한중국학회는 1983년 창립된 이래 현재 1,000여 명의 중국학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어문학을 비롯해 문화와 사회과학 등 중국학 전반의 학문연구를 수용하는 전국 규모의 학회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중국학,을 매년 4회 발행하고 있다.
#도시공학과 남광우 교수, 한국지리정보학회 회장 선임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도시공학과 남광우 교수가 지난달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한국지리정보학회 14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한국지리정보학회는 1998년 설립돼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프라인 공간정보를 활용한 지리, 환경, 도시, 방재, 원격탐사 등 다양한 산업 및 연구 분야를 다루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리정보학회다. 지리정보학회는 부산 자갈치 신동아빌딩 6층에 원격회의가 가능한 회의실을 갖춘 사무국을 두고 있다.
학회는 2015년부터는 일본의 지리정보학회(GISA), 대만의 지리정보학회(TGEO)와 함께 공간정보 국제심포지엄(IAG)을 순환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열렸고 2024년에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다. 1년에 4회 발간되는 한국지리정보학회지에는 최근 공간정보기반의 디지털트윈이나 AI기반의 공간빅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등 미래도시의 새로운 인프라로서의 공간정보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게재되고 있다.
남 교수는 현재 국토부의 빅데이터기반의 AI도시계획 연구와 부산, 인천, 세종, 양산 등의 스마트도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혁신네트워크 스마트도시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남광우 교수는 “지리정보체계는 소통과 협력의 틀이자 방법론을 제시한다. 초연결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 인프라인 공간정보를 다루는 공간정보산업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학회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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