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 서‘컨’ 2-5단계에 이어 2-6단계에도 국산 항만하역장비를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 12월 8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에 도입될 컨테이너크레인 6기와 트랜스퍼크레인 34기의 제작·설치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총사업비 2,800억 규모로 2-5단계 장비와 동일한 성능과 우수사양의 국산 하역장비로 도입될 계획이다. 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를 국내최초 국산기술 기반의 완전자동화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해 2-5단계 부두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 9기, 트랜스퍼크레인 46기를 제작·설치했다.
2-5단계는 지난 10월 27일 자동화장비 시연회를 선보였으며, 현재 안정적 개장을 위한 시운전 중에 있다. 2-5단계의 국산 하역장비 도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약 1조원, 일자리 창출효과는 약 2,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국내 발주를 통해 정부의 국산기술 기반 스마트항만 조성 정책을 적극 이행하는 것은 물론, 국내 중공업 및 연관산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를 우수한 국산기술 기반 한국형 최첨단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65일 지속가능한 ‘BPA 희망곳간’ 운영 우수사례 뽐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8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BPA 희망곳간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BPA는 창립 20주년(2024.1.)을 맞아 ‘BPA 희망곳간’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대내외에 확산하고, 운영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희망곳간 1~16호점의 운영기관들이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발표하고, 전문성을 가진 내·외부 위원들이 평가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13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내며 대상을 받았다. BPA는 이 외에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들에 우수상, 장려상, 참여상 등 시상했다.
희망곳간 운영기관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운영기관’에는 11호점을 운영하는 부산진구푸드마켓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BPA 창립 20주년 기념 퀴즈를 함께 풀고, BPA 창립 20주년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받아 항만 인근 지역에 주민 누구나 식자재를 기부하고, 취약계층이 무료로 가져가도록 하는 나눔냉장고 ‘BPA희망곳간’을 설치,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영도구 동삼종합사회복지관에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지역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업해 부산, 경남 창원에 총 16곳이 운영 중이다.
그간 BPA 희망곳간을 통해 기부받은 식품과 식자재는 약 7천6백만원 상당이다. 각 운영기관은 고독사 예방사업, 주민 교류 프로그램,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A 희망곳간이 단시간에 자리를 잡고 활발히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운영기관의 노력과 지역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내년이면 BPA 창립 20주년이 되는 만큼 그간 시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BPA 희망곳간’을 통해 계속해서 주변에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해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 추진 본격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발에 따른 수용지의 이주자들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건설을 위해 수용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연도마을의 주민 51세대가 옮겨갈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창원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총 3개 지구(명동 1지구, 명동2지구, 자은지구)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명동 1지구(11세대)는 2021년 12월 이주택지 공급을 완료해 택지를 제공했다.
명동 2지구(19세대)와 자은지구(21세대)는 2023년 7월 착공 이후 현장사무실 및 표토제거 등을 마치고 12월 중에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1월까지 상하수도, 포장, 조경 등 모든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준공한 후 이주민에게 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연도마을 이주대책에 따른 새 주거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해 이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정주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청년 인턴은 취업 성공의 사다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체험형 청년인턴, 일경험 프로그램 등 BPA의 인턴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 중 80%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BPA는 매년 말에 인턴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취업 여부와 BPA의 인턴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조사해 인턴제도 개선 수요 발굴 및 내실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에는 전체 66명의 수료자 가운데 4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80%인 36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중 정규직 및 프리랜서 비중은 83%로, 비정규직 재취업률인 17%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았다.
취업 분야 또한 공무원·공공기관 64%, 사기업·프리랜서 36%로 BPA 인턴 경험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취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응답자들은 ‘취업 과정에서 BPA 인턴제도가 실효적인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 98%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 중 특히 ‘실질적인 업무 경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BPA는 입사 공고 때 배치예정 부서와 직무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인턴 부서배치 때도 채용 전·후 희망직무 조사 및 보유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인턴 직무 선택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A 인턴제도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 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이 원하고, 직접 만드는 인턴제도를 지향점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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