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여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결정될 예정
18일 오전 9시 44분쯤 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 권한 가지고 제 주변의 100여 명이 넘는 사람을 압수수색했다”며 “이렇게 강압적으로 수사하는 검찰에 맞서 피의자로서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 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다음날 새벽 결정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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