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영 트위터 캡처 사진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 캡처 사진. |
[일요신문] 왕따설로 퇴출된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방영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지난 15일 화영이 씨스타 첫 단독 콘서트장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씨스타 멤버 다솜과 친분이 깊은 화영은 다솜을 응원하기 위해 씨스타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화영은 cjd남방에 미니스커트, 뿔테 안경을 낀 편한 차림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연을 보고 나온 화영과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은 화영은 무대의 서고 싶지 않냐는 기자의 물음에 “죄송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기자가 최근의 근황을 묻자 “잘 지낸다. 연락드리겠다. 감사하다”며 자리를 떠났다.
화영은 지난 7월 왕따설의 주인공으로 팀에서 퇴출된 뒤 특별한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가끔 친한 연예인들과 만나고 콘서트에 참여하는 정도다.
그러나 화영은 티아라 사태를 잊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제기를 꿈꾸고 있는 모습이다. 화영은 티아라가 컴백할 시기가 되자 티아라 멤버들을 응원하며 왕따설을 해명해 논란을 잠재우려는 태도를 보였다.
티아라 컴백 날인 9월 6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티아라 컴백 무대다. 많이 응원해달라”라며 팀원들을 응원했다.
이어 화영은 팬들에게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가사 쓰는 연습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새로운 모습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찾아가겠다”며 자신의 자작랩을 올렸다.
한편 티아라 팬들은 현재 화영 팬과 남은 티아라 멤버들의 팬으로 나뉘어 공방을 벌이고 있다. 티아라 왕따설이 터진 후 왕따설의 주인공인 화영의 편에 선 팬들은 왕따설을 해명하라며 티아라에게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티아라 소속사는 컴백으로 논란을 잠재워보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반대로 티아라의 팬들은 오히려 왕따설은 진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화영이 욕하는 동영상이라며 자료를 올리는 등 화영의 안티팬이 되어가고 있다.
화영은 티아라 사태에서 벗어나 차분히 팬들을 만날 날을 준비 중이지만 팬들은 양편으로 분열돼 서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