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좋은아침> 캡처 사진. |
20일 오전 방영된 SBS <좋은아침>에서 강부자는 남편의 외도를 일부러 묵인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강부자는 “과거 남편이 외도를 해서 3일간 증발했었다. 누군지도 알았는데 한 번도 추궁하지 않았다. 다 알았지만 이 남자와 끝까지 살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부자는 “쥐를 쫓을 때 막다른 골목에 쥐가 부딪치면 노려보며 뒤돌아선다. 쥐도 도망갈 구멍을 줘야 한다. 그러니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해서 ‘바람 피웠냐’며 몰아세우면 안 된다. 그냥 넘어가 줘야 한다. 아이들도 있는데 돌아와야지 뭐 어쩌겠느냐”고 설명했다.
남편의 바람에 대한 강부자의 대처 발언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강부자의 행동에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나도 결혼해보니 저 말에 공감이 간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현명한 대처였던 것 같다”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부자의 행동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당신 딸한테 그렇게 참고 살라고 말해봐라” “엄앵란도 그렇고 좋지 않은 얘기를 방송 나와서 얘기할 것까지 있느냐” “저렇게 참고 사는 게 미련한 짓 아닌가”라며 비난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