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립부터 GTX 연결까지…‘상상 더 이상’ 비전으로 100만 메가시티·미래형 자족도시 건설
시는 우선 미래형 자족도시 남양주를 위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신청사 건립의 재원, 건립 방식, 공간배치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그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설계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신청사는 단순히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공공성, 개방성, 상징성을 갖춘 미래도시형 융복합 형태의 행정타운으로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 시는 동서남북 어디서든 통하는 교통망 확충에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GTX-B 노선의 상반기 착공, GTX-D·E·F 노선의 남양주시 연결 추진, 별내선 상반기 개통, 9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상반기 개통, 수석대교의 조속한 착공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한 양질의 경제·의료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에 달하며 수도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IT, BT, NT의 스마트 신소재 융합산업과 바이오, 메디컬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점 배치하고,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데이터센터, AI(인공지능) 등 미래첨단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해 남양주의 신성장동력 및 미래비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 증대로 인구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인구 100만의 메가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의료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의료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미래형 복합의료타운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밝힌다. 시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해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남양주형 교육브랜드'를 구축한다. 월 1회 이상 '찾아가는 학교 방문'을 추진하고, 학교 실내체육관·청소년 시설을 확충한다. 청년창업센터를 통한 창업공간, 교육지원으로 성공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휴먼북 인생대학, 지역 거점별 평생교육, 중장년 인생케어 인생다모작 등 전 생애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플랫폼 '정약용 아카데미 센터'를 구축한다.
아울러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한다. 시는 남양주형 돌봄플랫폼 '돌봄이음센터'를 운영해 상담, 지원,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상상누리터' 등 아동돌봄 기반을 확충하며, 기존의 노인·저소득층 중심에서 필요한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돌봄서비스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동부권역의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분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아동 발달을 지원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남양주문화재단 설립, 대형문화예술회관 건립, 몽골문화촌 재정비로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다산 정약용 콘텐츠 확대, 남양주FC 운영 활성화, 평내 체육문화센터 등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 맨발걷기 황톳길을 포함한 하천 문화·힐링공간 조성, 시정연구원 설립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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