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과 연대 추진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을 맡은 박홍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22대 총선에서 민주개혁진보 정치세력과 시민사회 세력의 연합으로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이 부여한 정치적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동 총선공약 추진, 유능한 인재 선출, ‘이기는 후보’ 단일화 원칙의 지역구 연합 등을 3개 추진축으로 열거했으며, 제안 대상은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원내 3개 정당과 시민사회 인사들 모임인 ‘연합정치시민회의’다.
박 의원은 “민주개혁진보 진영의 대연합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원만한 협의 과정을 거쳐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선거연합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선거대연합 주도권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적정한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았을 경우 우리는 합의에 동의하는 정당 그룹과 합의된 영역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다음 주말까지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진보당은 민주당이 정확히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주당과 소수정당 비례 순번 교차 배치 등을 제안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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