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시장은 16일 정책 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현장과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은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8.13km, 폭 18.5m의 4차로 도로다. 이 구간은 지난 2017년 11월 착공해 2024년 2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26km가 직선으로 연결돼 교통량 분산과 지역 주민 교통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서울시와 경기도 가평군 사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은 경기 북부 동·서축 핵심 도로 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오남교차로 입체화 건설공사에 대해 국지도 98호선 개통 후 임시교차로 운영 기간에도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주민 불편 사전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오남교차로 입체화 건설공사는 남양주시가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시점부인 오남교차로 구간을 입체화해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2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어 주 시장은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방문했다. 진접역 환승주차장은 연면적 65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차량 181대를 수용한다. 옥상에는 공원과 노인정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지난달에는 시와 건축전문가·주민대표 등과 함께 합동 준공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접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접역에서 환승주차장까지 보행로 등을 점검해 3월 정식 운영까지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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