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역기업의 내수, 수출, 자금, 인력 등 애로 해결을 위해 서다.
박람회는 다음달 12~13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한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지역 대학·교육청 등 인력양성기관이 신규로 참여함에 따라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박람회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유망기업 면접·채용 △애로상담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6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 등 수요기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등 역대 최고 규모인 70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의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및 해외 바이어, 전문무역상사와 심층적인 1:1 상담을 제공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VC(벤처투자사) 투자설명회와 투자 상담을 신규로 진행한다.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채용을 돕고자 구직자와의 개별 채용상담과 면접을 제공하는 채용관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 코너를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했다.
이에도 중기청, KOTRA, 신보재단, 시중은행 등 16개 기관별 주요 사업과 정보를 소개하는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핵심정책·자금 등 분야별로 특화해 양일 간 연다.
관계기관 합동 기업애로 상담부스도 상시 운영해 지역업체의 막힘없는 경영활동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에는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나, 사전 참가신청 시 수요기업·기관과의 선매칭을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올해 박람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판로개척에서부터 자금 확보, 인력난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대구시, 공영도시텃밭 가꿀 도시농부 모집
- 공영도시텃밭 2곳 300구획 참여자 모집
대구시가 도시농업에 관심 있고 성실하게 텃밭을 가꿀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올해 분양 예정인 공영텃밭은 2곳, 총 300구획이다.
금강텃밭(동구 금강동) 200구획, 도원텃밭(달서구 도원동) 100구획이며, 1구획당 분양 면적은 15㎡ 이내로 분양료는 연간 4만원이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 주소를 둔 시민뿐만 아니라 대구 소재 기업체 근무자도 참여 가능하며, 1가구당 1구획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내달 8일 대구도시농업포털에 게시된다.
이번 공영도시텃밭 분양은 대구도시농업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텃밭별 전체 구획 수의 20%를 어르신에게 우선 분양하며,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분양료를 전액 감면한다.
도시텃밭에 참여하는 경우, 연간 5회 정도 실시되는 교육을 통해 텃밭 관리와 농작물 재배 요령을 배울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심 속에 마련된 작은 텃밭에서 가족과 함께 심은 작물이 관심과 사랑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통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가족과 이웃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공영도시텃밭 분양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공무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 펼쳐
- 21일 동인·산격청사 주차장서 헌혈버스 참여
대구시는 21일 동인·산격청사에서 대구시 공무원을 대상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가졌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단체헌혈 행사에는 대구·경북혈액원 헌혈 차량 2대에서 진행됐다.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시는 매년 4회에 걸쳐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230여 명이 동참했다.
시에 따르면 동절기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 날씨의 영향 등으로 헌혈 참여가 큰 폭으로 줄어 '헌혈보릿고개'라고 불릴 정도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는 시기다.
현재 대구시의 혈액 보유량도 적정 수준인 5일분에 못 미치는 3.1일분으로 수혈용 혈액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헌혈 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헌혈은 시기나 날씨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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