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슈퍼스타K 4>(슈스케4) 첫 번째 생방송에서 아쉬운 탈락자는 이지혜 계범주 볼륨 등으로 결정됐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른 로이 킴이었다.심사위원 이승철에게 “이제야 자기만의 색깔을 찾은 것 같다”, 싸이에겐 “처음으로 멋있게 느껴졌다” 등의 호평을 받은 로이 킴은 심사위원 세 명으로부터 총점 277점을 받았다.
'MY SON'을 부른 유승우가 심사위원 점수 총점 275점으로 로이 킴과 단 2점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비켜줄께'를 부른 그룹 허니지가 심사위원 총점 27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심사위원 세 명의 총점이 270점을 넘긴 팀은 이 셋 뿐이었다.
사진출처 : <슈퍼스타K 4> 홈페이지 |
반면 최저점은 '전설 속의 누군가 처럼'을 부른 안예슬이었다.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국어책을 읽는 듯 했다”는 혹평을 받은 안예슬은 심사위원 총점이 260점에 그쳤다. '소녀시대'를 부른 계범주가 261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최저점을 면했다. 'NOW'를 부른 볼륨, '버스 안에서'를 부른 김정환, '노래만 불렀지'를 부른 홍대규 등이 심사위원 총점 263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역시 심사위원 점수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첫 번째 생방송 평가 방식은 세 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한 심사위원 점수 40%에 전국민 문자투표 결과가 60%를 합산해서 결정됐다. 문자투표의 비중이 심사위원 점수보다 더 높기 때문에 심사위원 점수 결과와 최종 탈락자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첫 생방송에서도 이런 현상이 반복됐다. 심사위원 점수에선 266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던 이지혜가 결국 탈락자가 되고 만 것. 반면 심사위원 점수에선 26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안예슬이 전국민 문자투표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아 탈락의 위기를 넘겼다.
탈락자들의 마지막 기회는 심사위원들이 슈퍼 세이브를 사용하는 것이었지만 심사위원들은 슈퍼세이브를 사용하지 않았다.
'첫사랑'을 미션으로 벌어진 첫 생방송에서 <슈스케4>는 최고의 실력파 지원자들이 모인 시즌 답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오는 19일 벌어지는 <슈스케4>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선 'TOP 9' 이 또 한 번의 치열한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