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사진=고양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522/1716342158600564.jpg)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18.6만㎡), 독일 베를린 IFA(16.4만㎡),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처럼 세계 유수의 전시회,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마련된다. 제3전시장 개장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 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 227명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에는 연계 숙박시설인 앵커호텔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간 640만 명 이상의 킨텍스 방문객의 숙박문제를 해소하며, 전시장과 호텔의 융복합화를 통한 마이스 활성화로 경기북부 관광객 유입력 증가 등을 위해 앵커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와 킨텍스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킨텍스 부지에 대지면적 1만 300㎡, 연면적 3만 500㎡, 지하1층, 지상21층, 310객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앵커호텔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입, 소비 진작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2025년 실시설계 및 시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킨텍스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GTX 킨텍스역~한류월드 사거리까지 1.2km 구간에 대한 지하·지상 공간 복합 개발안을 마련해 킨텍스 일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현장을 점검 중인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522/1716342258043064.jpg)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주축으로 정부의 K-마이스 전략을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마이스 산업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그 성과가 고양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