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지방정부 합작 프로젝트…보람바이오 “연구개발 역량 강화해 지역 성장에 일조”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사업 프로젝트로 중기부의 지역중소육성 대표 정책 브랜드다. 지역기업 육성과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중기부의 의지를 담았다. 오는 2027년까지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매출액·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지난 2월 지역특화사업에 참여할 1350여 개사를 선정했으며, 2024년 2780억 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약 8400억 원을 지원한다. 충청남도의 그린바이오, 울산광역시의 자동차 부품 디지털 전환 등 지방자치단체별 육성 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된 21개 사업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한다.
보람바이오는 중앙연구소가 위치한 충청남도 지역의 그린바이오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린바이오란 생명공학을 농수산 식품산업 응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창출을 말한다. 가공되지 않은 1차 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보람바이오는 소엽, 관중, 정향, 수박 등 농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관절, 치매 분야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화하는 등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의 핵심 사업인 ‘레전드 50+’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1999년 창업 이후 꾸준히 노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도움이 되는 기업’ 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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