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신문DB |
가수 김종국이 최근 화제가 됐던 자신의 결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최근 정규 7집 발매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위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내가 결혼한다는 얘기를 봤다”면서 “나는 사람처럼 살고 싶은 사람이다. 결혼을 결심한 여자가 있으면 소위 말해서 누구도 뒤통수 맞지 않게 공개적으로 제대로 된 말씀을 드릴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현재는 만나는 사람도 없고 당연히 결혼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김종국의 해명과는 별개로 ‘찌라시’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찌라시에 담겨 있는 연예가 내용 대부분은 ‘카더라 통신’이 대부분이다. 찌라시 작성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찌라시는 대기업, 사정기관, 증권가를 중심으로 유통된다. 따라서 경제와 정치 얘기가 중심”이라면서 “연예계는 이른바 양념 성격을 갖고 있다. 재미로 읽으라고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내용도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나 찌라시를 ‘100% 허구’라고는 볼 수 없다. 장동건 고소영 결혼, 서태지·이지아 이혼, 이병헌 이민정 열애, 유진 기태영 결혼, 서장훈 오정연 이혼 등 굵직굵직한 연예가 소식의 최초 진원지는 찌라시였기 때문이다. 찌라시에 나오는 연예계 정보를 마냥 흘려들을 수만은 없는 이유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