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재산 180조 원을 공익 신탁에…자녀들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
버핏 회장은 현재 보유 중인 약 180조 원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언급하며, 이는 그가 오랫동안 건설해온 재산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많은 재단과 기부를 통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게이츠 재단을 비롯한 다양한 자선 단체에 매년 수억 달러씩 기부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사후 재산 관리 계획은 그가 처음으로 자신의 이후 재산 활용 방침을 공개한 것으로, 글로벌 경제와 사회적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버핏 회장은 생전에는 지속적으로 자선 활동을 이어갈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자신의 사후 기부는 중단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버핏의 세 자녀는 각기 다른 자선 목적을 가진 재단을 이끌고 있으며, 그들의 리더십과 가치관에 대해 버핏 회장은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수지 버핏(71)은 유아 교육과 사회 정의를 증진하는 셔우드 재단의 이사장으로, 하워드 버핏(69)는 농업 및 식량 안보, 원주민 공동체 지원을 목표로 하는 하워드 G. 버핏 재단의 이끌고 있으며, 피터 버핏(66)은 노보 재단을 통해 원주민 공동체와 음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자신의 자녀들이 어떤 자선 목적으로 재산을 활용할지에 대한 결정은 자녀들 스스로가 만장일치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들이 그동안 보여준 리더십과 가치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그의 유산을 적절히 관리하고 이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결정은 버핏 회장의 사후 재산 관리 방침에 대한 중대한 발표로, 그의 재산이 앞으로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용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버핏 회장의 사후 재산 관리 계획은 그의 재산이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활용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가치와 사상이 후세에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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