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 “후회 남지 않게 했다”
양지인은 3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와 슛오프 접전 끝에 1위를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종목 통틀어서 8번째 금메달이다.
양지인은 지난 2일 열린 본선에서 완사 291점, 급사 295점으로 합계 586점을 기록했다. 전체 40명 중 6위에 올라 상위 8명에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양지인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힘듦이 해소되는 것 같다. 후회 남지 않게 했다”며 “이제 산, 바다로 여행을 가고 싶다. 오늘로 경기 일정이 끝나서 출국 전에 에펠탑을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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